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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비추는 빛처럼
오늘은 여기저기 드라이브 하다가 광양에서 여수로 향하는 이순신 대교를 탔다. 이순신대교는 60 km/h의 구간 단속을 하고 있었다. 이 이순신 대교는 여수시 묘도라는 섬으로 이어진다. 국내에서 가장 길고, 주탑의 높이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케이블이... (자세한 것은 검색 ㄱㄱ) 묘도에 위치한 이순신대교 홍보관. 더운 날씨였지만, 관광객이 드문드문 있었다. 넓은 주차장에서 한장 찰칵~ 운영시간. 금액은 무료. 안에는 이순신 대교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다. 교량의 역사에 나온 나무다리. 언젠간 가봐야지... 이순신대교 홍보와 설계방식 등이 설명되어 있다. 우리나라 기술로 만들었다는 다리. 그렇다면 전망대로 올라가보자. 계단으로 올라갈 사람은 올라가고, 나는 엘베를 타고 4층으로 ~~ 이순신 대교 멋지..
오늘은 상왕산 개심사에 왔다. 개심이라는 말은 마음을 열어 지혜를 밝힌다는 뜻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에는 선방이 있다. 개심사 입구 근처에 주차장이 매우 넓다. 대충? 주차하고 고고~ 더운날 등산~~ 평지길 끝나니 계단이 시작되었다. 원래 부처님 뵙기가 어려워야 사람들이 간절(?) 하게 찾는다고 한다. 물론 여기에 적용되는 표현은 아니다. 마지막 계단 차별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 좋은 말이다. 저 뒤에 있는 플랜카드는 참나를 찾는 참선강좌 접수는 전화문의~~ 입구에는 이런 연못이 있어서 절이 비친다. 대웅전으로 향하는 마지막 계단 경내는 굉장히 아담하다. 대웅전옆 종무소 여기는 명부전이다. 참배후 내려오면서 다시 연못에 이르렀다. 이곳 가운데에 다리가 있어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참선하..
오늘도 건지산을 신나게 탔다. 오늘도 싱그러운 건지산. 오랜만에 산행이니 신나게 걸어보자. 도토리길. 낙엽들은 사라졌고... 새싹들은 초록이 됐다. 편백나무숲 서늘~하고 신선하다. 올라가보자. 올라가면 계속 올라가야 한다. 산등성이 따라 걸어가는 길. 산 꼭대기로 올라가는 마지막 오르막길. 오늘은 구름이 많아서 덥지 않게 산을 탈 수 있었다. 다시 내려와서 걷는 평지길. 평온명상 할때 떠올리는 길이다. 햇살이 잔잔히 비추고 초록이 가득한 숲길. 다시 돌아온 편백나무길이다. 오늘 산책 즐거웠다.
오늘은 위봉사에 왔다. 동생이 어느날 독실한 신자가 되어서... 새차를 뽑더니 절에 가자고 해서... 어쨌건 안전운행 기원하러 절에 고고~~~~ 요즘 나온 16:9 비율의 화면을 가진 폰으로 찍었더니 사진 결과물도 길쭉? 하게 나온다. 이 비율에 익숙해져야겠지... 완주에 있는 추출산 위봉사. 위봉마을에 있다. 포도리가 된 나의 동생은 절에 오니 얼른 참배하고 싶은지 앞서 걸었다. 일주문 지나 사천왕문 사진이 좌우로 길게 나오니 좋은것 같기도 하군.. 이것은 어쩌고 루인데.. 눈을 뜨고도 읽을수가 없으니 이것을 까막눈이라고 하는 것인가. 어쩌고 루에서 본 대웅전과 앞마당. 절이 참 정갈하다. 측면에서 본 모습. 대웅전 왼편에 있는 나한전. 지장전. 어쩌고루에 있는 것이다. 탑과 소나무. 가끔 오고싶은 절.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서 올해는 김천 수도암에 왔다. 나의 베오를 타고 수도암을 오르니 길이 매우 가팔라서 내려갈때는 어쩌나 걱정이 되었다. 날이 날이니만큼 오고가는 차도 많아서 경사진 좁은 길을 겨우겨우 비켜다녔다. 그래도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 절이였다. 관음전 앞에 겨우 주차를 했다. 대롱대롱 달린 연등계단이 예쁘다. 연등 사이로 계단을 올랐다. 연등의 높이는 내 눈높이라서 그런지 자꾸 허리를 숙이게 되었다. 비로자나불이 계시는 대적광전 앞마당에도 연등이 대롱대롱 매달려있다. 대적광전 안의 비로자나부처님은 석불이다. 탑과 비석. 저기가 수도선원인가보다. 오늘은 부처님오신날 맞이 선방 참배를 할 수 있다고 한다. 평소같으면 외부인 출입금지였을 이곳. 선방은 참 단아하고 정돈된 분위기였다. 이곳에 ..
오늘은 김제 모악산에 있는 금산사에 왔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주차권은 역시 3,000원 6,000원을 내면 차를 끌고 들어올 수 있어서 입구 사진이 없다. 자주오는 절이다 보니 모든것이 너무 자연스럽게 스처 지나가버렸다. 금산사에 오면 처음 만나는 큰 건물인 보제루 일전에 누군가와 금산사 보제루에서 만나자 하였는데, 그때는 보제루가 뭔지를 몰라서 검색도 하고 했던거 같다. 밑에 책도 팔고 공양물도 팔고 불교용품 등등 판다. 2층은 교육장인가? (안들어가봤다.) 보제루... 루니까 누각이라서 다리가 있는 건물이다. 공양미는 대적광전과 미륵전에서 판다. 보제루에서 본 대적광전. 왼쪽에는 지장전이 있고 오른쪽에는 탑이 있는데, 사리가 모셔져 있다고 한다. 이 전각의 풍경이 뒤에 있는 산등성이 모습과 ..
오늘은 지난 가을에 해미읍성에 다녀온 이야기를 쓰련다. 사진은 가을에 찍었는데 업로드는 이렇게 늦었다니... 해미읍성 입구다. 앞에는 식당들이 많은데 이곳에 교황님이 다녀가기라도 하셨는지 교황님과 성당 사진이 많이 붙어있었다. 가족단위로 많이 온듯... 입구에 들어오면 바로 볼수 있는 해미읍성 간판 뒤에 계시는 분들은 전혀 모르는 분들이다... 이곳은 넓은 땅에 집이 몇채 있고 나무가 듬성듬성 심어져 있다. 이것은 큰나무. 관아(?)로 가보자. 사또님이 계실지도 모른다. 적들이 침범해왔는지 회의를 하신다. 그래서 그들은 나쁜놈들을 무찔렀을까? 관아안에서 본 나무들. 사진으로 분위기를 다 담지 못해서 안타깝다. 이제 읍성에서 제일 높은 지대로 올라가보자. 계단 양 옆에 나무가 우거져서 동굴탐험 하는것 같다..
싱숭생숭할때 오는 김천 청암사. 언제 어느 지역에 살고 있어도 이상하게? 소요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한번 오려면 큰 맘을 먹고 와야 한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곡옆길따라 조금 걸으면 나오는 나무아미타불 (글자) 그리고 멀리 보이는 일주문. 일주문 기와가 청색이다. 불령산 청암사 여기까지 오면 '아~ 내가 청암사를 드디어 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길따라 걸어들어가면 나오는 절~ 계곡과 절이 참 조화롭다. 여기는 물마시는 곳~ 돌 여기저기에 글자들이 새겨져 있다. 목마른 사슴들은 이곳에서 목을 좀 축일 수 있다. 이제 왔으니 다리건너에 대웅전에 가봐야겠다. 다른 건물은 뭐하는 건물인지 잘 ? 모르겠다. 평일에 와서 그런가... 사람이 없다. 대웅전에서 바라본 뜰~ 대웅전과는 계곡 물줄기를 사..
건지산에 왔다. 오늘은 비온 다음날이지만 봄바람이 불었다. 오늘도 나를 반겨주는 건지산. 기분탓인지 몰라도 산도 기운이 넘치는것 같다. 젖은 나무냄새 땅냄새...-_- 이런거 좋음. 기분이 참 명랑해졌다. 그동안 바빠서 못온것이 안타깝다. 자주 와야지. 근데 뭐라 표현하기 힘들지만 정말 나무들이 힘이 있어졌다. 기운찬~ 전주시~ 소리문화전당도 안녕? 자주 가께~~ 힘센 나무들아 무럭무럭 잎사귀를 내거라. 늘 사람이 북적였던 피톤치드 길들. 오늘따라 사람이 없지만 곧 북적북적 할 것이다. 오늘의 산행 끄읏.
오늘은 지난 여름 포돌이 시험에 붙은 동생의 졸업식에 다녀온 이야기를 쓰겠다. 중앙 경찰학교 기숙사에 짐 넣은지가 벌써 반년전일세... 그 마지막인 졸업식이다. 집에 이런 초대장이 왔다. 부모님은 여수에서 나는 전주에서 충주시까지 새벽부터 달렸다 -_- 주차도 어찌어찌 하고 꽃도 어찌어찌 샀다. 그렇게 복잡하지만 안내를 친절히 해주셔서 복잡하지 않았다. 안내하는 분도 진행하는 분도 모두 경찰이다 보니, 그렇게 경찰을 많이 본 것도 처음이였다. 드디어 시작, 포돌이 포순이가 된 신임 경찰들이 운동장으로 진행하고 있다.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안와서 다행. 멀리서 헬리콥더 한대가 날아와.... 너... 너무 가깝자나... 헬리콥터가 착지할 때가 되니 낙옆이 나부끼고 사람들의 머리카락은 요동치고 말았다.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