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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산의 3월

비로자나의 숲 2017. 3. 2. 20:07
건지산에 왔다.

오늘은 비온 다음날이지만

봄바람이 불었다.




오늘도 나를 반겨주는 건지산.



기분탓인지 몰라도 산도 기운이 넘치는것 같다.




젖은 나무냄새 땅냄새...

-_- 이런거 좋음.



기분이 참 명랑해졌다.


그동안 바빠서 못온것이 안타깝다.


자주 와야지.



근데 뭐라 표현하기 힘들지만


정말 나무들이 힘이 있어졌다.



기운찬~ 전주시~



소리문화전당도 안녕?


자주 가께~~



힘센 나무들아 무럭무럭 잎사귀를 내거라.



늘 사람이 북적였던 피톤치드 길들.


오늘따라 사람이 없지만


곧 북적북적 할 것이다.


오늘의 산행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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