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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비추는 빛처럼
겨울 전주 건지산 투어 본문
어제는 한파가 왔다는데
오늘은 쪼금 날씨가 풀려서 건지산에 갔다.
쬐금 풀렸다지만 추웠다.
고고
오늘은 자주 다니는 운동 코스중 하나인
전북대 병원쪽에서 산을 탔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푸른하늘 보는 재미가? 있다.
나는 이 길을 도토리길이라 부른다.
여름 내내 녹음이 우거지고 가을엔 도토리를 내놓더니.
이젠 무색의 잎사귀는 다 떨어졌다.
공기가 쾌청하다.
멀리 모악산 정상이 보인다.
오늘 산행은 무지 추웠으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