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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구경/사찰기행

김제 금산사

비로자나의 숲 2017. 3. 25. 10:03

오늘은 김제 모악산에 있는 금산사에 왔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주차권은 역시 3,000원

6,000원을 내면 차를 끌고 들어올 수 있어서

입구 사진이 없다.



자주오는 절이다 보니 모든것이 너무 자연스럽게

스처 지나가버렸다.







금산사에 오면 처음 만나는 큰 건물인 보제루 


일전에 누군가와 금산사 보제루에서 만나자 하였는데, 


그때는 보제루가 뭔지를 몰라서


검색도 하고 했던거 같다.


밑에 책도 팔고 공양물도 팔고 불교용품 등등 판다.


2층은 교육장인가? (안들어가봤다.)


보제루... 루니까 누각이라서 다리가 있는 건물이다.


공양미는 대적광전과 미륵전에서 판다.




보제루에서 본 대적광전.


왼쪽에는 지장전이 있고 오른쪽에는 탑이 있는데, 사리가 모셔져 있다고 한다.


이 전각의 풍경이 뒤에 있는 산등성이 모습과 조화를 이룬다며


한국의 미(?)를 살린 구조라고 들...들은 것 같다.


대적광전은 보통 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을 뜻하는데,


이곳은 비로자나불만 모셔져 있는것이 아니라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약사여래불.... 한분은 누...누구더라...


(중생의 기억력은... 증말...)


아무튼 다섯분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물자가 충분하지 않았던 역사 시절동안 많은 부처님들을 각각 방을 드리지 못하고


거대한 집 한채에 모아둔 것이 한국 불교의 특징(?) 이라고 한다.


많은 부처님을 모시고 싶어하셨던 조상님들의 의지가 느껴진다.



보제루에서 본 


북과 종과 징?ㅇㅣ있는


저 건물은 이름이 뭘까?


아무리 자주 찾아보고 외워도 까먹는다.




또한 보제루에서 본 미륵전


이 3층짜리 건물 미륵전은 안에 들여다 보면 키가 매우 큰 커~~~~~다란 미륵불이 서계신다.


좌우에 보살님들도 서계시고...


금산사에서 볼수있는 미륵불 입상.


법화경에서 미륵보살은 전에 외우던것도 잘 잊어버리고 배운것도 잘 행하지 못한


구명보살이였는데, 그때 그런것은 다 옛일이고 이제는 제도도 잘하고 열심히 수행해서


다가올 세상에서 미륵불이 된다고 수기를 받는다.


미륵전을 보고 있으면 수행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



대적광전에 인사겸 기도겸 절을 드리고 나왔다.


이렇게 보고 있으니 평온하군.


미륵전으로 향했다.



오늘 봤는데도 역시 미륵 부처님은 키도 크고 눈도 크고 손은 더 컸다.


미륵전에서 본 대적광전.


절은 역시 평일에 와야 한산하다.




미륵전에서 본 정면.


저 정면에 있는 건물은 탑과 기와집을 섞은 모습인데,


탑에는 보통 사리?를 넣는다.


법화경에 보면 다보불이 탑안에서 선정에 든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탑은 그러니까 그 자체로 탑안에 모신 분과 동일한 의미를 갖는다.


그래서 저 건물에 모신 분이 실제로 저 건물인지 탑인지에 계신것과 같은 의미를 갖는데,


가까이 가서 보면 석가모니불이 계신다.


!



참배를 마치고 나오는 길.


금산사 가는 길 옆에 계곡이 흐른다.


아직 봄이라서 유량이 많지는 않지만 봄이 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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