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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내장산 내장사일주문-벽련암-서래봉-불출봉-원적암-내장사일주문

비로자나의 숲 2018. 10. 5. 17:27
내장산 국립공원 


일자 2018년 9월 29일


<등산코스> 내장사 일주문-벽련암-서래봉-(점심식사)-불출봉

<하산코스> 불출봉-원적암-내장사 일주문


전주이마트 오전 8시

내장사국립공원 내장사지구 오전 9시 20분 (자가용, 무료도로탐)



문화재관람료인지가 있는데... 인당 2,000원인가 3,000원인가...

내가 지불하지 않아 얼마인지 모르겠다.










오늘은 내장산 타러 왔다.


내장산은 가을단풍으로 유명해서 


사람들 많이 오기 전에 한번 와봤다.




가을이 왔지만 온 세상이 참 푸르다.


내장사 일주문에서 오른쪽 길인 벽련암 방향으로 올라간다.


차가 다닐 수 있지만 .. 숨이 턱턱 찬다.




절대 사진을 기울여 찍은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경사진 길을 오르며 넘어지지 않기 위에 스스로 기울여진 것이다.


여기는 벽련암 입구이고 서래봉 방향으로 올라가면 된다.




여기는...


바위 측면에 네모난 판이 박혀있다.


명성황후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모기들이 따라오니까 어서 올라가야 한다.




경사진 산사면을 지그재그로 올라와야 한다.


길은 그렇게 위험하진 않다.


그저 가을 산모기가 따라와서 편하게 쉬지 못하는 상황.... 


나뭇잎이 촘촘해서 단풍이 들면 멋질 것 같다.




오른쪽 길로 올라와서 왼쪽 계단을 올라가면 된다.


흙길을 걷다가 계단이 나오면 무슨일인가 싶은데..


앞으로 맞이할 상황에 비하면 애교(?) 수준이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


오늘 날씨도 참 좋았다.



서래봉까지 400m 


그냥 저냥 오를만하다.


나무 계단도 나온다...


철계단인지 헷갈리는데 ..


이 산에는 나무 계단도 있고 철 계단도 있다.




나무는 줄어들고 더 많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서래봉인줄 알았던 곳에서 찍은 뷰..


서래봉 뷰가 내장산에서 제일 아름다운 뷰라고 한다.


여기는 아직 아니다.




따로 표지석은 없고 이 안내판으로 서래봉인줄 안다.


아까 그 곳에서 나와 봉우리 한 개는 더 탄듯..



서래봉 뷰1


내장사도 보이고 약간 누렇게 된 산들이다.




서래봉 뷰 2


여기서 잠시 쉬며 식사하시는 분들 있다.


오늘의 목적지를 향해 무브~



무브를 외친지 몇걸음 떼지도 않아서 나온 계단


계단은 끝없이 이어진다.




계단을 내려가다가 왜인지 모르게...


뒤를 찍어보고 싶었다. 


조심히 찍은 후 다시 집중해서 사다리 같은 계단을 탄다.



이런 코스를 세상 사람들이 어려운 코스라고 해서 


등산 코스에 진한 빨강색이나 어두운 색으로 칠해놓는다.


사다리와 계단 중 골라가는 재미가 있다.


아직 단풍철이 아니라서 사람이 없는 것도 다행이라면 다행 



계단이 가다가 경사가 바뀌는 것은


그러니까 위에서 보면 길이 잘 안보인다.


그렇지만 침착하게 천천히 잘 ....


정신을 부여잡고(!) 내려왔다.



이런 길이 이어졌지만


철계단이 출현할까봐 두근두근한 마음



불출봉 가는 길에 있는..


어느 봉우리에서 라면과 김밥으로 식사를 한다.


풍경 멋있다.




능선을 타고 가다 보니 반대쪽인 정읍시내와 저수지도 보인다.




길이 참 인상적이다.


그냥 미끄러지는 것은 상상하고 싶지 않다.


불출봉 같아 보이는 봉우리에 철계단도 보이고


달리 갈 곳이 없어 진행하기로 한다.




불출봉에 왔다. 



서래봉에서와 약간 다른 각도로 세상을 볼 수 있다.


불출봉에서 저 계단으로 내려가면 길이 이어진다.



오늘은 내장사 쪽으로 하산한다.




여기가 암자터라는데


동굴같이 생겼다.




푸른 숲에 다시 둘러싸였다.




내장사 앞길까지 나왔다.


짧지만 강한 인상을 준 내장산


단풍들면 다시 오고 싶다.



내장사국립공원 내장사지구 오후 2시 30분


전주 이마트 오후 4시 (자가용, 무료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