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동학사주차장-천정탐방지원센터-큰배재-남매탑-삼불봉-남매탑-동학사-동학사주차장

계룡산 국립공원 삼불봉 (775m)

등산일자 2018년 10월 9일

전주 이마트 10시 10분 출발 (자가용, 무료도로탐)

공주 동학사 주차장 11시 30분 도착

<등산코스> 천정탐방지원센터-큰배재(점심식사)-남매탑-삼불봉

<하산코스> 삼불봉-남매탑-동학사-동학사일주문

오늘은 계룡산 타러 왔다.

주요 봉우리가 여러 개 있는데, 오늘은 그 중에 삼불봉만 탔다. 

계룡산의 정상은 관음봉이다.

오늘도 역시 차가 많은 동학사 주차장 구석에 주차했다.

주차요금은 선불이고 4,000원이다.

동학사 주차장을 나와서 올라오다오면 파출소와 농협을 지나 다리쯤에 다다르면 이런 이정표가 있다.

동학사쪽으로 가면 입장료를 내야하고 여기는 안내도 된다.

물론 능선따라 가는 긴 코스 되시겠다.

물론 이 산, 저 산 타시는 분들은 이 정도 거리는 그렇게 큰 문제가 안될듯....

동학사는 자주 와본 적이 있어서 새로운 경로로 이동한다.

이정표 따라서 올라오다보면 천정탐방지원센터가 있다.

이제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등산이 시작된다.

오늘의 등산코스는 이렇게 되시겠다.

남매탑은 2.2km 남았단다. 

남매탑까지 1.3km

이 산은 가족끼리 연인끼리 타는 산인가.

다른 산은 혼자 산 타는 사람 많았는데...

큰배재에 도착했다.

작은배재도 있다.

여기서 계곡바람이 솔솔 불어와서

요즘 날씨엔 좀 춥다.

큰배재부터는 돌길이 이어진다.

돌카페트...

지리산에서 본 그 돌카페트

사푼사푼 걸어본다.

남매탑고개이다.

이 고개를 너머서 길따라 가면 남매탑이 나온다.

누가 깔았는지 참 잘 깔았다.

저 계단만 오르면 남매탑이다.

아래의 동학사는 하산방향이다.

나중에 이 길로 하산했다.

남매탑이다.

남매탑에는 전설이 하나 있다.

남매가 등장하는데 그들은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였다.

호랑이 한 마리도 등장한다.

남녀가 만나 열공한 스토리...

자세한 스토리가 궁금하면??? 산을 타보자. 

남매탑 앞의 이정표.

삼불봉으로 이동~

그러니까 세상 사람들은 이런 계단을 

어려운 길이라고 해서 진한 색으로 칠해놓는다.

한참 걷다가 위 한번 처다보고

한참 걷다가 아래 한번 처다본다.

그렇지만 지리산 백무동길에 비하면 이정도는 이벤트(?)라고 볼 수 있다.

돌계단을 다 올라오면 삼거리가 나온다.

금잔디고개는 삼불봉을 거치지 않고 갑사나 관음봉에 이르는 우회길이다.

나의 목적지는 삼불봉이니 삼불봉으로 간다.

돌계단을 따라 걷는다.

낙엽을 보며 걷는다.

일전에 내장산에서도 본 철계단이다.

넓직하고 튼튼해 보인다.

난간을 잡고 덜덜 떨면서 올라간다.

다른사람들은 막 여기서 자기 사진 찍는다.

나는 묵묵히 차가운 난간을 잡고 한 계단 한 계단 오른다.

저기가 세종시인가... 계룡시인가...

삼불봉에 왔다.

봉우리가 있어서 올라는 왔는데

바람 불어서 춥다 ;;

관음봉 방향 풍경.

관음봉은 다음 기회에..

산 꼭대기 부근은 단풍이 들었다.

삼불봉 풍경1

삼불봉 풍경2

내려가려고 보니 예쁘다.

올라올 땐 몰랐는데...

절벽에 매달린 단풍

>_<

산을 내려가면서 다음에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산은 동학사길이다.

이 구간은 짧고 급경사에 돌이 많다.

돌 조심. 낙석 조심.

어느정도 내려오니 계곡물이 흐른다.

물이 참 차고 맑아서 손도 담가보고 모자도 넣어봤다.

돌길 하산길

물이 맑아서 도토리 빠진 것도 다 보인다.

막판엔 이런 흙길이다.

동학사까지 내려왔다.

이 길에는 사람이 참 많다.

유모차도 다닌다.

동학사 매표소

하산하고 나니 허기져서

군밤을 먹으며 돌아왔다.

공주 동학사주차장 오후 4시 30분

전주 이마트 오후 6시 (자가용, 무료도로탐)